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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B 자산, 모든 학교로"…대구의 공교육 혁신 2.0

[교육,유아·초등,중등,초등,고교]
금창호 기자
작성일
26.06.11

[EBS 뉴스]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 이제는 많이 아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이 훨씬 더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8년간 토론과 탐구를 강조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이른바 IB 교육을 앞세워 공교육 혁신을 이끌어왔는데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온 강은희 교육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선택을 받으며 여성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IB를 넘어 대구교육을 어떻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국제 바칼로레아, 이른바 IB는 토론과 논술,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을 이끌어가는 교육과정입니다.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한 프로그램인데, 지난 2019년 대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공립학교에 도입됐습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1기 때의 일입니다.


지난 7년간 꾸준히 확산된 결과, 현재 대구에서는 초·중·고 90개 학교가 IB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기 강은희 교육감이 내세운 과제는 IB의 장점을 우리 공교육에 맞게 발전시킨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국가 교육과정이 있는 상황에서 특정 국제 프로그램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IBO에 지급하는 로열티 부담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IB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이 현행 대학입시 체계와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여성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된 강은희 교육감이 이러한 과제를 풀고, '한국형 바칼로레아'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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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네, 2026 교육감 인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로 3선 교육감 고지에 오른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함께 대구 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어서 오세요.


네, 세 번째 도전도 성공을 하셨습니다. 


먼저 당선 소회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은희 / 대구교육감

네, 우선 저를 다시 한 번 일하게 해 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앞으로 4년 동안 새로운 도약과 마무리를 정말 우리 대구 교육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렇게 큰 선거에서 세 번이나 승리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요. 


유권자들이 세 번 연속 교육감님 믿어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강은희 / 대구교육감

네, 아무래도 처음 선택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고 두 번째 세 번째까지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그동안 제가 했던 대구 교육의 여러 가지 성과들을 보고 아 다시 한 번 믿어주겠다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지난 8년간 제가 대구 교육을 위해서 일했던 여러 가지 일들 그 코로나 위기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 전국 최초로 전면 등교도 시행했었고 그리고 제가 도입한 대구에 IB,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면서 공교육을 좀 혁신하고 있다, 이런 믿음과 지지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이번 세 번째 임기는 그동안 해온 여러 가지 노력들을 잘 완성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IB 교육 관심이 참 많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발전을 하게 될까요?


강은희 / 대구교육감

단순히 국제 과정을 도입했다는 그 수준에서 떠나서 우리 아이들이 개념을 기반으로 깊이 탐구하고 학습의 주도성을 키우는 공교육 혁신이 지금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와 더불어 AI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배울 것인가, IB의 학습 체계를 보면서 전반적으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조차도 이런 학습법이 전체 확산이 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IB 2.0 시대를 앞으로 더 확장하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질적 고도화 그리고 교원 연수를 확산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IB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저희 교육청에서는 대략 30% 정도 IB를 좀 더 확산하겠다.


IB는 관심·후보·인증 단계를 거치는데 지금 이미 90여 개의 학교에서 진행이 되고 있어서 충분히 그런 확산이 가능하고 이 확산이 IB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완전히 체계화하는 게 제가 남은 4년 동안 우리 교육계에 제가 헌신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 IB 교육이 처음 도입될 때 굉장히 많은 화제를 모았던 우리 공교육 혁신의 어떤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그런 정책이기는 합니다만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들어가는 예산이 좀 많지 않느냐 그리고 선정되지 않은 학교와 선정된 학교의 격차 문제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강은희 / 대구교육감

우리 교육청이 IB 학교와 비IB 학교를 비교해 보면 우리 대구에는 IB 학교 그리고 미래 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중점 학교들도 있고 연구 선도학교들 굉장히 다양한 학교가 분포되어 있는데 그런 학교에 지원해 주는 비용과 IB 학교의 평균 비용을 비교해서도 유사합니다.


미래 학교가 평균 한 3~4천만 원 정도 지원하는데 IB 학교에 관심에서 인증 학교의 평균이 3700만 원 정도 지원을 하고 있으니 특정 학교에 지원한다는 개념은 크게 염려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3기에 들어가면서 국제 바칼로레아, IB를 한국형 바칼로레아 KB를 제안을 하고 있는데 이미 IB를 통해서 그 기반이 마련되고 있어서 하지 않는 학교에도,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학교에도 KB를 적용하게 되면 훨씬 좋은 교육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IB의 자산을 KB로 이동해서 더 좋은 교육 상향 평준화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IB를 넘어서 한국형 바칼로레아 KB로 또 질적인 도약도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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