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역교육브리핑] "AI·디지털 역량, 선택 아닌 '필수'"…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EBS 뉴스]
마지막 소식은 경기도입니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에 교육계에서도 디지털 화두입니다.
지금 경기도 교육청이 여기와 관련한 청사진을 내놨다고요?
금창호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사실 자체적으로 AI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이러닝'이라는 시스템인데요.
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교사가 수업을 보다 쉽게 설계하도록 돕고 또 학생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학습 교수학습 플랫폼입니다.
현재 경기도 교사의 63%, 경기도 학생의 64%가 하이 러닝에 가입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번 방안을 발표하면서 특히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학교 수업뿐 아니라 학업 능력과 수준에 맞는 외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이 AI 기반 맞춤형 영어 수업을 하이러닝에서 제공을 하고요.
또 하이러닝의 AI 논술 진단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학생들이 하이 러닝에 접속하면 굳이 다른 인터넷 창 그러니까 새 창을 열지 않더라도 AI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게 연동 시스템도 구축을 했습니다.
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넘어서 이 지역 사회와 협력한 디지털 기반 교육도 강화를 합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선도 지구'인데요, 시흥시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일명 시흥 에듀메이트를 구축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는 7월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누콤(SNUComm) 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고요.
디지털 활용 수업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18곳의 지역 연구회와 협업할 방침입니다.
또, 디지털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게 교사의 역량인데요.
이런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컨설팅도 학교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른 시도에 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이른 편인데요.
서울과 인천 등 11개 시도교육청도 오는 9월 하이러닝과 비슷한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을 열려고 준비하는 만큼, 경기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사례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디지털 전환은 교육 현장에서도 거스르기 힘든 대세가 됐는데요.
교육청의 노력이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금창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