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가스라이팅'을 우리말로 바꾸면?
[EBS 저녁뉴스]
안녕하십니까.
'고것이 알고 싶다'의 박휘순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외래 용어들이 너무나 많이 사용돼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가 이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 해 봤더니,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문 프로파일러에게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우리말과 외래 용어 사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범죄, 이 범죄의 명칭에도 외래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심리적 지배'라는 말로 바꿔 쓰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인공 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에 다른 이미지를 결합해서 가공의 새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것을 '딥 페이크'라고 하는데요.
'첨단 조작 기술'이라는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악용한다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범죄가 있다면, 이를 파헤치는 사람들과 기술도 있겠죠.
이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나 휴대폰 등 각종 저장 매체 또는 인터넷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서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인데요.
'전자 법의학', 또는 '전자 법의학 수사'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용의자의 성격, 행동 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프로파일러'라고 부르는데요.
'범죄 분석가'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오늘은 범죄/수사와 관련된 외래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