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미술 편>
이재율
지난 시간까지는 선 연습으로 텍스처를 부드럽게 살리는 법을 배웠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나아가 앞에 있는 조각상 데생을 해 볼 거예요~
먼저 구도부터 잡고 시작해 보세요!
이재율
정인 학생, 선생님이 좀 도와줄까요?
이정인
네.. 생각대로 잘 안 돼요.
이재율
자~ 선을 여기서부터 이렇게, 이렇게 잡으면 돼요. 알겠죠?
이정인
네!! 제가 다시 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이재율
자~ 이제 끝날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얼마나 잘 그렸는지 한번 볼까요~?
정인 학생... 혹시 오늘 수업 석고 데생인 거 알고 있죠..?
이정인
네 그럼요!
이재율
아무래도 정인 학생은 데생 연습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조수연 진행자
아무래도 선생님이 정인이의 그림 실력을 보고 많이 놀라신 것 같은데요?
정인이가 오늘 그리기로 한 그림은 ‘데생’이었는데요.
주로 선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내는 기술, 또는 그런 작품을 말하는 ‘데생’은 쉬운 우리말인 ‘소묘’로 바꿀 수 있고요.
대상의 재질에서 받는 느낌을 말하는 ‘텍스처’는 ‘질감’이나 ‘재질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미술과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그림을 그릴 때 그림판을 놓는 틀을 뜻하는 ‘이젤’은 ‘삼각대’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또, ‘테크닉’은 ‘기교, 기술, 솜씨’로 바꿀 수 있고요.
‘드로잉’은 ‘그림’ 또는 ‘그리기’로 ‘아틀리에’는 ‘작업실’이나 ‘제작실’이라는 우리말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 쓰기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