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다이어트 편>
[EBS 저녁뉴스]
이정인
재율아~ 자전거 탔더니 좀 출출하지 않아? 우리 치킨 시켜 먹을래?!
이재율
아니.. 안 돼.. 나 요즘 살이 좀 찐 거 같아서 다이어트한단 말이야. 크로스 핏도 시작했다고~
이정인
정말? 그럼 치킨 같이 맛있는 음식은 절대 못 먹는 거야?
이재율
아니! 일주일에 한 번은 치팅 데이가 있지!
이정인
그래? 이번 주는 언젠데?
이재율
어제였어.. 이미 끝나 버렸다고!!
이정인
에이~ 이미 자전거 타고 오면서 운동했잖아~ 갈 땐 조금 더 먼 길로 돌아가자!
이재율
그러면 또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럼, 그럴까~?
이정인
그래~! 나 치킨 주문한다~
이재율
좋아! 반반무 알지~?!
이정인
아, 당연하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무는 많~이!
조수연 진행자
과연 재율이는 체중 조절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건강한 몸을 위해 재율이처럼 운동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 먹는 ‘다이어트’는 ‘식이 요법’ 또는 ‘덜 먹기’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하는 운동 방법인 ‘크로스 핏’은 ‘고강도 복합 운동’이라는 우리말로 쓸 수 있고요.
식단 조절을 하는 기간 중에 정해진 식단을 따르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날을 말하는 ‘치팅 데이’는 ‘먹요일’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퍼스널 트레이닝’, 줄여서 ‘피티(P.T.)’라고도 하는 이 말은 ‘일대일 맞춤 운동’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고요.
‘피트니스 센터’는 ‘건강 센터’로 ‘조깅’은 ‘건강 달리기’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노력과 함께 쉬운 우리말 사용에도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