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게임 편>
[EBS 저녁뉴스]
이재율
정인아, 뭐하고 있어?
이정인
아, 이번에 엄청 기다리던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거든! 그래서 게임 설치하고 있어~
이재율
그래? 무슨 게임인데?? 재미있는 거면 나도 같이 하자~
이정인
응, 온라인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롤플레잉 게임이야~ 난 이번에 궁수 캐릭터 만들어서 해 보려고! 넌 뭐로 해 볼래?
이재율
그럼 난 검사를 해 볼까? 성직자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이정인
잠깐만, 일단 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좀 하자! 머리 모양은 이걸로 하고~ 색깔은 빨간색이 좋겠다~
이재율
음~ 마법사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정인아 어때?
이정인
눈동자 색은 뭐로 하지?
이재율
정인아, 정인아...?
조수연 진행자
청소년들이 즐겨 하는 게임에서도,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외국어들이 눈에 띄는데요.
먼저 ‘롤플레잉 게임’은 게임 이용자가 게임 속 가상 세계에서 등장하는 한 인물의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게임의 한 갈래인데요.
‘가상 역할 게임’이라는 우리말로 쓰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또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단어도 나왔죠.
이는 게임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미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맞춤 제작’이나 ‘맞춤 디자인’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또 게임과 관련된 외국어 가운데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게임에서 아이템 등을 사고 팔 때 사용하는 ‘게임 머니’는 ‘게임 화폐’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고요.
현실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모의실험 게임’으로 쓸 수 있습니다.
또, 게임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가리키는 ‘게임 퍼블리셔’라는 말은 ‘게임 배급사’로 바꿔 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상생활 속 외국어부터 조금씩 쉬운 우리말로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