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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원 없어도 든든"…지역 교육 지키는 '학습 안전망'
[EBS 뉴스12]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방과 후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돌봄과 교육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게 현실이죠.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EBS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아이들의 학습 습관을 일대일로 잡아주면서 지역 교육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을 박광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의 한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부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마트폰 반납입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언제 공부를 시작하고 마쳤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현정 2학년 / 경기 동남고등학교
"스터디카페 같은 거는 무인이다 보니까 좀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는데 여기는 관리가 잘 되어 있으니까 공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볼 수 있고 문제집 같은 것도 다 풀 수 있어서 그런 점 좋은 것 같아요."
단순한 자습 공간을 넘어,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학생과 함께 목표를 세우고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풀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신지용 6학년 / 경기 태봉초등학교
"일주일마다 한 번 주간 상담을 하는데 어떻게 공부를 했고, 중학교 생활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교육부와 지자체는 시설과 예산을 지원하고, EBS는 검증된 교육 콘텐츠와 전문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전국 41곳에서 운영 중인 이런 센터는 올해 100곳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천 팀장 / EBS 지역교육협력부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공부할 여건이 안 되는데 내가 공부를 좀 잘해보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을 뽑아서 공부 습관을 들여 준다."
학부모들도 웬만한 사교육 업체보다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현미 / 고3 학부모
"일대일로 그 아이의 매일매일의 학습 상태를 점검해 주시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학부모로서 해야 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그렇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교육 격차가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습센터가 지역 교육을 지탱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