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얘들아 소풍가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EBS 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올해 스물한 번째 막을 올립니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다채로운 체험의 장으로 꾸며지는데요.
'얘들아 소풍 가자'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경쟁에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VCR]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7월 8일 개막 임박
새 슬로건 "얘들아 소풍가자"
41개국 179편 초청…부산 전역서 상영
BIKY 파크·예술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아이키·정재승·선재스님 등 멘토 프로그램 마련
새로운 10년 열어갈 BIKY
경쟁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소풍 같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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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이야기 이현정 집행위원장에게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세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영화제를 이끌게 되셨습니다.
벌써 21살이 되는 영화제인데 맡으시게 되신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제가 아 BIKY를 맡아서 하게 된 게 작년에 이어 올해가 3년째인데요.
해가 지나갈수록 점점점 더 부산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를 맡게 되어서 큰 영광이자 또한 묵직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올해가 BIKY가 성년을 지나서 어 새로운 10년을 첫 발을 내딛는 아주 중요한 해인 만큼 저희가 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41개국에서 영화를 선정을 해서 그다음에 179편의 훌륭한 영화들을 이번에 준비했거든요.
아주 내실 있게 준비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축제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주 역동적인 축제를 준비했으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굉장히 풍성한 작품들이 마련이 된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올해 영화제 슬로건이 좀 바뀌었습니다.
'얘들아 소풍 가자' 지난 10년간 이어온 '달라도 좋아'에 이어서 새로운 문구를 선택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지난 10년 동안 달라도 좋아 이런 다양성의 선언이었다면 아 올해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고민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얘들아 소풍 가자 요즘 경쟁에 지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저희의 다정한 응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 교육이 굉장히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 않습니까?
그만큼 교육 현장에 대한 어른들 그다음에 아이들 부모님들 모두 모두 굉장히 따뜻한 혹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 자극적인 응징보다는 사실은 성장할 수 있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영화제가 올해 이렇게 아이들이 숨을 고르는 소풍 개념으로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바른 인성과 또 풍부한 창의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을 저희가 많이 준비했습니다.
어두운 상영관과 또 야외에 돗자리를 펴놓고 다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마법 같은 시간이 교실 밖에서 이렇게 마음을 치유하는 소풍 같은 공간으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준비했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야말로 소풍 같은 자리가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따뜻한 위로를 담은 슬로건으로 새단장을 했는데 혹시 뭐 프로그램이라든지 영화제 운영상에서도 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가장 큰 변화는 역대급 규모의 예술 놀이터와 그다음에 영화제의 경쟁 섹션 그 부분의 완성입니다.
우선 영화의 전당 비키파크에서는 현대 어린이 책 미술관, 목화 예술 놀이터 등을 통해서 즐길거리를 대폭 아 확대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제를 보러도 오셨고 그 오신 김에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놀이터에서도 또 즐길 수 있게 마련한 거고요.
또 한여름밤에 야외 상영은 '데이데이데이(Day Day Day)'라고 저희가 이름을 지었는데요.
새롭게 단장해서 첫날은 <킹 오브 킹스> 둘째 날은 여러분 너무 좋아하시는 <굿 윌 헌팅> 이때는 선생님들께서 오시면 4장까지 무료로 저희가 선생님들께 드리면서 다 같이 옛날에 음 굿 윌 헌팅 보시면서 이제 감회가 새로우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마지막 날은 <길 위의 뭉치>를 통해서 반려견과 함께 하는 그런 야외 상영 여름밤 경험을 선사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현아 앵커
앞서 이번 영화제에 또 교육적인 의미도 많이 담으셨다고 하셨는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고요?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저희들이 이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건데요 멘토십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토크 프로그램인 잡(JOB)학사전이라고 했는데요.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오시고 성취를 이루신 분들을 초청해서 직업의 얘기 그리고 그 넘어선 삶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강연자로는 여러분 잘 아시는 훅의 대표 리더 아이키 그리고 사찰 음식으로 유명하신 선재 스님 법률 전문가 이영희 변호사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을 비롯해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제의 박정민 대표와 정훈 해설위원까지 역대급 멘토로 참여해서 아이들과 깊이 소통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특별한 스크린 만남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올해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윤가은 감독님의 전작전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국 어린이 모험 영화의 시초인 데뷔작 <키드캅>의 이준익 감독님도 영화제를 직접 찾아서 아이들과 시대를 넘는 영화 이야기를 해 주실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그런데 사실 요즘 뭐 디지털 세상이다 보니까 한국 영화계가 참 위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21년째 지켜오고 있는데 혹시 뭐 운영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으십니까?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저희 영화제 말고도 어린이 영화제는 있기는 한데 저희가 아시아에서 제일 큰 영화제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제일 큰 영화제이고 가장 오래됐기도 하고요.
한국 영화계 전반이 사실은 저희뿐만 아니라 영화계 전반이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요.
그 위기 속에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는 사실 예산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따르지만 또 올해 21회 성년을 지났다는 거에 저희는 굉장히 뿌듯한 감상을 하고 있는데 그만큼 새로운 10년을 저희가 첫 발을 내딛으면서 안정적인 다정한 문화적 여백을 지켜 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영상 환경을 저희가 급변하는 시대에 잘 맞춰서 제공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사실 이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의 중요성 사회적인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 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실 것 같아요?
이현정 집행위원장 /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영화 소풍이 펼쳐집니다.
자녀와 제자들 손 잡고 한여름밤의 정취와 따뜻한 위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얘들아, 우리 부모님, 선생님 모두 소풍 가자!"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아이들이 또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그 자체로 굉장히 중요한 교육이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영화제가 경쟁에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소풍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