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지역교육브리핑] 섬마을 고교생 "서울대 수업 듣는다"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다음은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희소식입니다.
섬마을 학생들이 서울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마련됐다고요?
황대훈 기자
그렇습니다.
도서지역에 있는 학생들, 특히 배를 타고 다녀야 하는 지역의 학생들은 다른 학교와 교류하기도 힘들겠죠.
고교학점제에는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인데 이 학생들은 그럴 기회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와 서울대가 손을 맞잡았는데요.
오늘 오후 서울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도서지역 학생을 위한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섬너머학교, 그러니까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없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대학이 일종의 '학교 밖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2학기부터 총 12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는데요.
인천 5곳, 전남 6곳, 경북 1곳입니다.
내년부터 참여 지역과 대학을 늘릴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소속 교원이 총괄하는 수업을 학기 중에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요, 방학 중에는 서울대 방문 수업도 이뤄집니다.
서울대 사범대 재학생들이 1대1 멘토링도 해주고요.
이수 결과는 고교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과목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모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역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이겠죠.
작은 섬 학교 학생들에게도 더 넓은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