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과반 득표 천호성 "지역소멸 막을 마지막 희망은 교육"
[EBS 뉴스]
전국시도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 대담.
오늘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 미래 산업의 새 지도를 그리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입니다.
산업 구조가 급변하는 만큼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역인데요.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천호성 교육감 당선인에게 전북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맡겼습니다.
먼저, 전북이 마주한 핵심 현안들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지역 교육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 학교 비중이 높고 학생 수 감소 속도도 빠른 전북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해 전북의 초등학교 신입생은 처음으로 9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학교는 28곳에 달했습니다.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도 전체의 53%에 이르며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비중입니다.
이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선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농촌유학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교육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에 걸맞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진로·직업교육 체계를 갖추는 일도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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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 교육감 인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이 지역 교육의 위기를 기초학력 책임제로 돌파하겠다고 약속한 천호성 전북 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교육감에 당선이 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호성 / 전북교육감 당선인
네, 세 번째이기 때문에 제가 준비를 한 10여 년 했거든요.
당선이 되면 아주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그 기분 좋은 순간은 출구조사 때 잠시 그리고 이제 인수위를 꾸리고 지금 쭉 진행되면서 오랫동안 전북 교육감은 수장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참 해야 될 일이 많구나라고 하는 것을 느끼면서 뭔가 좀 책임감이 좀 더 강하게 밀려온다고 할까요?
서현아 앵커
네, 이번 선거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셨습니다.
이런 적이 많지는 않은데 이렇게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천호성 / 전북교육감 당선인
네, 그간 전북은 한 20여 년 정도를 교육감이 그 유초중고등학교 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는 분들이 하셨어요.
예를 들면 대학 교수랄지, 총장님이랄지 뭐 이런 분들이 주로 하셨는데 저는 이제 15년의 교사 경력이 있고 또 지금은 제가 전주교육대학교에 있지만 제 연구의 주 내용이 수업 연구이기 때문에 학교 현장을 너무너무 많이 다녀야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교육 전문가이면서 또 현장 교사 출신이라고 하는 점들이 상당히 아마 좀 주목하게 되었고 이제 전북도 현장을 좀 잘 아는 그런 사람이 교육감이 됐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아마 과반 이상을 저를 지지해 주신 아마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를 원했다 이런 민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북에서도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가 역시 지역 소멸입니다.
학생 수도 굉장히 빠르게 줄고 있고 또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그런 현상도 있는데 교육이 많은 역할을 해야겠죠?
천호성 / 전북교육감 당선인
그렇습니다.
사람이 정주하는 데 필요한 것들 중에 저는 가장 중요한 게 교육이고 또 하나는 먹고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뭐 학령인구가 굉장히 줄어들면서 지금 전북도 교육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 보니까 28개의 학교가 입학생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간다면 정말로 우리 지역 소멸이 아마 좀 위험하다 저는 뭐 이런 상황으로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