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강미애 "초3부터 학력평가…줄 세우기 아닌 점검과 보완"
[EBS 뉴스]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 대담.
오늘은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성장해 온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세종은 젊은 학부모와 학생이 많은 도시인 만큼, 공교육에 대한 기대도 큰 지역인데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세종교육청 사상 첫 여성 교육감을 선택하며 12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빠르게 성장해 온 도시, 세종.
젊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여들면서 교육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지역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만큼 공교육이 내실을 다져왔느냐는 질문에는 늘 아쉬움이 뒤따랐습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역시 '학력'입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제때 채워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력평가 정례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입니다.
고등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은 다양한데,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
강 당선인은 세종형 자율형 공립고를 확대해 학교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진로에 맞는 수업을 골라 듣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진로탐험대와 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를 통해 미래 산업과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답을 찾는 진로 교육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세종교육청 최초의 여성 교육감이자 33년 현장 경험을 앞세운 강미애 당선인.
학생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세종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학교 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BS 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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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 교육감 인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세종교육청 첫 여성 교육감으로 당선된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행정수도 세종시가 출범하고 이 첫 여성 교육감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담겼던 민심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강미애 / 세종교육감 당선인
제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항상 했던 것이 현장 중심이다.
교육 현장에서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서 우리 학교 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무기는 현장에 있다 이렇게 항상 말씀을 드렸거든요.
제가 이번에 당선된 것도 그 현장이라는 중심에 무게를 시민들이 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시민들은 현장의 힘을 선택했다.
사실 세종교육은 전임 최교진 현 교육부 장관 체제로 12년을 지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사실상 처음으로 새로운 교육 수장을 맡게 된 건데 선거 기간 여러 가지 과제를 강조하셨습니다만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실 과제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강미애 / 세종교육감 당선인
제가 글로벌 진로 프로젝트라는 걸 지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제가 그걸 준비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종이 학생이 떠나는 도시가 지금 되고 있거든요.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우리가 한 번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런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고요.
두 번째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부분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이것이 실제로는 배움의 동기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글로벌 진로 프로젝트를 통해서 내가 무엇을 배웠으면 좋겠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라는 동기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라는 것으로 제가 글로벌 진로 프로젝트를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특히 학력과 교육력 회복을 강조를 하셨는데요.
당선인께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지필 평가를 정례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평가를 위한 평가로 그치지 않으려면 그 이후가 더 중요할 텐데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강미애 / 세종교육감 당선인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 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가를 보는 사람으로 이렇게 회자가 되고 있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교육과정 안에는 교육 내용, 방법, 평가라고 합니다.
저희는 교육과정을 지금 학교에서 수행을 하고 있잖아요.
교육 평가라는 것이 아이들을 줄 세우는 게 아니라 교육 내용을 방법에 따른 내용을 배웠어요.
그러면 이것을 내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수행을 했는지를 우리는 체크할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이 우리는 평가라는 걸로 대체가 가능하다.
이 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이 어느 정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이 내용이 다시 점검을 해야 되기도 하고 보완도 해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그런 의미로 저는 평가라는 것을 우리가 같이 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점검과 보완을 위한 평가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강미애 / 세종교육감 당선인
수행을 어느 정도 했느냐에 따른 점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