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아프간 학생 포용' 경험…울산 다문화 교육의 자산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또 하나 눈에 띄었던 공약이요.
'학생성장지원센터'를 만들겠다.
그런데 이게 학력뿐만이 아니고 심리, 정서, 다문화 지원까지 통합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조용식 당선인 / 울산교육감
지금 우리가 병원에 비유해서 얘기하면 사실 환자, 아픈 학생들이 한 곳만 아프지 않은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팔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그런데 지금까지는 어떻게 했냐 하면 정형외과가 따로 갔다가 그다음에 내과에 따로 갔다가 이게 전부 학생을 지원하는 그리고 진단하는 역할들이 각 기관별로 전부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고 종합병원처럼 한 곳에 접수해서 종합 검사를 받고 이 학생이 팔을 먼저 치유해야 되는지 복통을 먼저 치료해야 되는지를 좀 살피자, 순서를 매기자 이런 것처럼 그런 기능을 하는 기관들을 전부 한 곳에 모으고 거기에 상담사라든가 임상심리사라든가 교사 전부 이런 분들을 넣어서 이 학생의 지금 현재 가장 적절한 지원책이 무엇인지를 좀 찾자 그런 방안들을 고민한 거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중복이 돼서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이 굉장히 복합적인 위기를 동시에 겪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성장 지원센터를 통해서 진단하고 치유하고 그다음에 지원하는 역할들을 좀 일사불란하게 통일적으로 계획적으로 해보자라고 하는 생각에서 추진하고 있고 그런 걸 통해서 예를 들면 24시간 학생들을 케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보자라고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서현아 앵커
울산 지역에서는 다문화 학생 수가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게 첫 번째 과제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이 학교 현장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할 것 같거든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조용식 당선인 / 울산교육감
울산 다문화 학생 하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이 국민적으로 아프간 학생들 특별 기여자 학생들이 울산에 왔을 때 이 학생들을 원리 원칙대로 차별하지 않고 학교에 입학시켰던 사안이거든요.
전임 노옥희 교육감님께서 이제 그렇게 하셨는데 사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슬람 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일부 시민들의 어떤 반대 이런 부분이 많았는데 오랫동안의 그리고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고 부딪히면서 그 문제를 해결해 냈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사례가 저는 될 거라고 보고 지금 울산에 조선이라든가 특히 온산화학공단 쪽에 특히 이주민 자녀들이 많습니다.
어떤 학교에는 50%가 넘는 이주민 학생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 이주민 학생들이 결국 학부모 교육을 함께 병행하지 않으면 학부모의 언어가 잘 되지 않으니까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래서 저는 이주민들 중에서 이중 언어가 가능한 학부모들을 선발을 해서 학생 개개인의 가정통신문이라든가 이런 것까지 잘 살피는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고 특히 이런 부분을 이제 울산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큰 자산이 있기 때문에 외솔 교육이라는 형태로 해서 이주민들의 어떤 한글 교육이라든가 한국 문화 교육까지 책임져 보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