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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용식 "초1 학급당 16명 이하로…선생님 손길 더 머물게"

[교육,중등,대학,초등,고교]
진태희 기자
작성일
26.06.22

[EBS 뉴스]

EBS 뉴스는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 대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으로 가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진보 교육감 3기 체제'가 문을 열게 됐는데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거대한 산업 도시이지만, 청년 인구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가파른 위기는 울산 역시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울산 교육은 어떤 해법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대한민국 최대 제조업 도시이자,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인 울산.


화려한 경제 지표 뒤로, 울산교육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오는 2034년이면 울산의 학령인구는 10만 명 선이 무너질 걸로 전망됩니다. 


울산 지역 소규모 중학교 비율은 지난해 10.9%로, 14년 새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21.8명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학생은 줄어드는데 지역에 따라 과밀과 소규모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산업도시의 특성상 다문화 학생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울산의 다문화 학생은 12년 만에 5.6배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낮아진 학력 지표도 숙제입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 울산 학생들의 국어·수학 성적은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용식 당선인은 학력 회복의 해법으로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내세웠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고, 문해력과 수리력 정밀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기초학력과 심리·정서, 다문화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학생성장지원센터'를 세워,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고 노옥희, 천창수 교육감에 이어 진보 교육 3기를 선택한 울산. 


학령인구 감소와 학력 저하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앞으로 4년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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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고 노옥희, 천창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조용식 당선인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진보 교육감 체제가 3기째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 어떤 것이었다고 보십니까?


조용식 당선인 / 울산교육감 

아무래도 저는 울산 시민들이 지난 8년간 보아온 울산 교육 변화에 대해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고 평가를 하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전에 울산 교육하면 굉장히 부패했다고 떠올렸는데 굉장히 청렴한 행정을 펼치면서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줬다.


그리고 각종 기본 복지라든가 인프라를 갖춤으로 해서 울산 교육이 뭔가 변화했구나 그러니까 이런 울산 교육이 계속되어야 된다는 평가들을 시민들이 해 주신 것 같고 그 과정에 지금 현 교육감님께서 젊은 세대에게 어떤 세대 교체를 해야 된다고 하면서 불출마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게 평가하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최근에 수능 성적을 둘러싸고는 울산 학생들의 학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조용식 당선인 / 울산교육감 

사실 계속 선거 때도 그렇고 학력이 낮다 수능 성적이 낮다 이런 논쟁들이 많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물론 이런 성적이 떨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 일정한 수능 성적이나 지표를 보면 실제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학력 문제를 수능 성적으로 계속해서 떨어졌다, 높다고 논쟁하는 것은 결국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상대 평가가 존재하고 선발 중심의 평가가 존재하는 한 이런 논쟁은 멈추지 않을 거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근본적인 대학 입시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손을 보고 무엇보다도 학력이라고 했을 때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 어릴 때 초기 문해력을 잘 기르고 지원하는 것이 우선돼야 된다.


그래서 저는 선거 당시에 1수업 2교사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공약해서, 그다음에 학급당 학생 수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16명 이하로 줄이겠다 그래서 선생님의 눈길이 손길이 학생에게 더 머무르게 하겠다 이런 약속을 드렸는데요. 결국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기초 학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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