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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는 달라도 함께 배운다"…윤건영의 '작은 학교' 해법

[교육,유아·초등,중등,초등,고교]
송성환 기자
작성일
26.06.18

[EBS 뉴스]

전국 시도 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 대담, 오늘은 충청북도로 갑니다.


최근 충북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새로운 활력을 맞고 있지만, 한편에선 농촌 교육의 위기와 AI 시대 학력 양극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공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미래 역량까지 키워야 하는 시험대 위에서, 도민들은 지난 4년동안 독서와 몸활동을 강조했던 현직 교육감을 다시 선택했는데요.


먼저 충북 교육이 마주한 현안들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도내 인구 160만 명 중 절반이 넘는 85만여 명이 청주에 몰려 있는 충북.


1990년대 이후 청주·오송 일대에 들어선 반도체와 바이오, 2차전지 산업이 사람도 학교도 도시로 끌어당긴 결과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도농격차는 전국 어디나 겪는 문제지만 충북은 유독 도농간 양극화가 유독 뚜렷합니다.


청주의 신도시 학교는 콩나물 교실을 걱정하지만, 농촌의 작은 학교는 존립부터 걱정해야하는 상황.


특히 남부로 갈수록 심해, 보은군에선 초등학교 열에 아홉이 학생 60명을 채우지 못합니다.


청주에선 지난 40여 년 새 학교가 일흔 곳 넘게 늘 동안 보은에선 단 한 곳도 새로 생기지 않았습니다.


학생도 학교도 도시로 빨려 들어가는 사이 농촌의 교실은 비어 갔고, 그 간극은 곧 배움과 진로의 격차로 이어집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1기 임기동안 '작은 학교 살리기'에서 그 해법을 찾아왔습니다.


다시 도민의 선택을 받은 2기 정책도, 학교가 크든 작든 교육의 혜택이 고르게 닿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가까운 학교들이 수업을 함께 여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작은 학교에도 다양한 배움을 채우고,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와 AI 교육으로 도시와 농촌의 출발선을 맞추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4년의 토대 위에, 2기 윤건영 체제가 충북 교육의 격차를 좁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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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 교육감 인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재선에 성공한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어서 오세요.


윤건영 / 충북교육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반갑습니다. 


쉽지 않았던 선거에서 또 재선에 성공을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도민들 선택을 받으신 건데 이번 당선이 교육감님께 특별하게 다가오는 의미가 있을까요?


윤건영 / 충북교육감

예, 인사드리겠습니다. 


충청북도 교육감 윤건영입니다.


이번 당선은 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4년 동안 충북 교육이 걸어온 길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를 도민 여러분들께서 인정해 주시고 다시 한 번 믿음을 보내주셨다는 점에서 큰 감사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 교육은 몸 활동과 독서 교육 그리고 기초학력을 강화하고요.


진로진학 지원, AI 기반 미래 교육 등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도민 여러분께서 충북 교육의 방향이 옳다고 평가해 주신 것이라 믿고 저는 그 단순히 기쁨보다는 책임을 더 크게 느끼고 마음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은 인공지능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큰 변화 속에서  우리 충북 교육이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만 바라보면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저는 실용, 포용 또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미 이 지난 4년 동안 있었던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의 비전을 그냥 이어가면서 더욱 단단히 실천해서 도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신 이유를 그 결과로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충북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충북 교육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 좀 풀어야 될 과제도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청주의 모든 인프라와 또 어떤 혜택이 집중되어 있는 현실 그리고 농촌은 반면에 조금씩 공동화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공약으로 '작은 학교 공동 교육 과정'이라는 아이디어를 내셨습니다. 


이걸 어떻게 구현하실 계획입니까?


윤건영 / 충북교육감

예, 작은 학교 공동 교육 과정은 단순히 학교끼리의 수업을 함께 하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넓혀주는 교육입니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좋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서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운동회를 열고 체육활동과 문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사례들이 늘고 있고 이미 정착되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적어서 학교별로 하기가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 저는 이런 모습들이 바로 '작은 학교 공동 교육 과정'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충북 교육은 작은 학교 간의 공동 교육 과정을 더욱 확대하고 큰 학교와 작은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과정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교육의 힘으로 지역 사회에 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는 구상도 밝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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