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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 시대 해법…고의숙 "맞춤형 책임교육으로"

[교육,유아·초등,중등,초등,고교]
진태희 기자
작성일
26.06.16

[EBS 뉴스]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EBS 특집 대담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최전선, 제주의 청사진을 들여다봅니다. 


전국 최초로 토론과 탐구 중심의 IB 교육을 안착시킨 제주는 이제 AI 시대에 맞춘 초개별화 교육과 기초학력 강화, 여기에 교권 회복이라는 전국적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선출직 교육감이 탄생하며 교육 혁신의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먼저 제주 교육의 현안을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를 공교육에 도입하고, 특별법 특례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교육 실험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주.


진보 8년, 보수 4년을 거쳐 다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새 교육 수장이 가장 먼저 마주한 숙제는 빠르게 줄어드는 학령인구와 지역 간 교육격차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40년이면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42% 줄어들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 소규모학교는 64곳으로,전체 초·중·고의 34%를 차지해 이미 전국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 격차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시 신도심은 교실이 모자라 과밀 학급으로 몸살을 앓는 반면, 서귀포시 원도심과 읍면 지역은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역 격차는 학습 격차로도 이어집니다.


2024학년도 중학교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은 제주시 동지역 3.78%, 서귀포 읍면지역 7.60%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제주는 읍면지역 학교를 살릴 해법으로 토론·탐구 중심의 IB 공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실제로 IB 학교를 찾는 학생이 늘면서 애월중·표선중은 올해 학급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초·중학교에서 IB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갈 수 있는 IB 고교는 표선고 단 한 곳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일부 수시 전형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도 남아 있습니다.


고등학교 단계 확대에 신중했던 현 교육감과 달리, 고의숙 당선인은 서부권 IB 고등학교를 추가 지정해 초·중·고를 잇는 IB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읍면지역 학교를 마을 교육 공동체의 거점으로 키워, 도시 학생이 지역으로 찾아오는 역유입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수학 교육 강화를 통해 '수포자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위기 속 제주가 다시 꺼내든 교육 실험이 전국 교육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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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 교육감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제주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쓴 첫 여성 선출직 교육감 고의숙 당선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고의숙 / 제주교육감 당선인

안녕하세요, 고의숙입니다. 


반갑습니다.


서현아 앵커

사실 이 교육감 선거가 워낙에 현직 프리미엄이 센 선거이기도 하니까요. 


개표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10% 포인트 가깝게 벌어진 압승이었습니다. 


이 결과에 담긴 민심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의숙 / 제주교육감 당선인

많은 분들께서 이변이다 또는 기적이다 이렇게 많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선거운동하는 기간 동안 도민 여러분들을 많이 만나 뵙다 보면 도민 여러분들께서 바라는 새로운 제주 교육에 대한 변화, AI 대전환의 시대, 학령 인구 감소의 시대, 교육이 직면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그동안과는 다른 새로운 교육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정말 우리 교육의 대전환의 시대에 놓여 있는데요. 


당선인의 1순위 공약이 초개별화 맞춤형 책임 교육입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학교에서 책임지겠다는 구상인데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고의숙 / 제주교육감 당선인

네,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교육 난제 속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서 가장 귀한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자신의 잠재력을 잘 키우는 교육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제주의 내일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개별형 맞춤 교육을 넘어서는 초개별화 맞춤 교육을 실시해야만 아이들에 맞는 여러 가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으로는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가장 튼튼하게 갖추도록 하겠다. 


그래서 AI를 활용한 학습 진단 그리고 지금 어느 상태인가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맞는 학습 지원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춰서 AI 시대를 든든한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초학력을 먼저 갖추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수포자 문제도 굉장히 많이 강조를 하셨어요.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구체적인 해법을 갖고 계실까요?


고의숙 / 제주교육감 당선인

수포자 문제는 일반적이고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문제인데 제주도는 근래에 이르러서 수능 성적만 놓고 볼 때 수학 평균이 상당히 상위권에 있었는데 상당히 하위권 또는 평균, 이렇게 1등급 비율도 상당히 낮아지는 여러 가지 지금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워하고 있는 수학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지원이 상당히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가장 그 학습 전환이 이루어지는 중3, 고1 이때는 특별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학 브릿지 캠프를 열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수학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학습에 지장 없이 그다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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