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강한 학력' 전면에…강삼영의 강원교육 새 비전
[EBS 뉴스]
전국 시도 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지역 교육의 미래를 짚어보는 특집 대담.
오늘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지만, 학생 수는 가장 빠르게 줄고 있는 강원도로 가봅니다.
인구 유출이 이어지면서 일부 학교는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한편에서는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강원 교육은 어떤 해법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강원지역 고3 학생들의 국어 1등급 비율은 1.9%.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학력뿐 아니라 급격한 학생 수 감소도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
올해 강원도 학생 수는 13만 700여 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13만 명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등교사 출신인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이 학력 신장과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학력 저하와 지역소멸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은 강원교육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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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2026 교육감 인터뷰 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오늘은 이 두 번의 도전 끝에 강원 교육의 수장을 맡게 된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과 강원도 교육의 청사진과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강삼영 / 강원교육감 당선인
예, 반갑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두 번의 도전 끝에 또 강원교육감으로 당선이 되셨습니다.
먼저 당선 소회부터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강삼영 / 강원교육감 당선인
예, 먼저 강원 도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두 번째 도전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4년 전에 첫 번째 도전 그 마음으로 강원도 18개 시군을 다니면서 도민들을 만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사실 이 교육감 선거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보니까 워낙에 현직 프리미엄이 강한 선거로 통합니다.
그런데도 이 150만 도민들이 현직 교육감 대신에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강삼영 / 강원교육감 당선인
예, 저는 저의 정책 슬로건을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 이렇게 정하고 진보 교육감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 같다는 그 학력을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현직 교육감보다 우리 아이들의 학력 우리 아이들 진로를 더 잘 챙길 자신이 있다 그렇게 주장을 했었고, 거기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젊고 유능한 교육감 그다음에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 그것이 득표를 하는 데 큰 힘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말씀해 주신 대로 슬로건이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였습니다.
흔히 학력이라고 하면 보수 성향 교육감들이 주로 강조를 해오던 의제였는데 이걸 선택하신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또 전임 교육감과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추진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강삼영 / 강원교육감 당선인
예, 학습이라는 것이고 학력이라는 것이 사실 지식과 기능 태도를 포함하는 개념이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학력을 지식 쪽에만 치우쳐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우리 아이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는데 학력을 올리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충분한 학습의 양 그다음 수준 높은 학습의 질 세 번째가 이제 맞춤형 대입 전략인데 지금 현 교육감은 학습의 양 과거형이죠.
그러니까 밤늦게 남겨서 공부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면 저는 학습의 양과 함께 그다음에 수준 높은 학습의 질, 그다음에 대입 맞춤형 전략 이 세 가지를 계속해서 주장을 했었고 그것이 학력의 요체다.
그것을 공교육 체제 안에서 자신 있게 해보겠다 그런 계속 말씀을 드렸고 그것이 도민들께서 거기에 대한 응답을 해 주신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학력은 지식만이 아니라 어쩌면 교육의 본질인데 그 점을 되돌아보게 하는 슬로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삼영 / 강원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의 운동 기능 그다음에 어떤 기계를 고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이것도 학력의 요소고 그다음에 호기심, 인내심, 민주적 시민성 이런 것이 다 학력에 포함되는 개념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사회가 아직도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
그래서 지식만 가지고 아이들이 학력을 재단하다 보니까 전인적인 성장이 안 되고 있는 거고 사실 교육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그런 관점에 우리가 좀 더 폭 열어놓고 좀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모습을 그리고 저는 강원에서 강원도에서 먼저 선보이겠다 그런 약속을 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