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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남 모든 학생에 도서바우처…"읽는 힘 키운다"

[교육,유아·초등,중등,초등,고교]
송성환 기자
작성일
26.06.12

[EBS 뉴스]

서현아 앵커

선거 과정에서도 이런 약속들을 담아서 아주 참신한 공약들을 많이 발표하셨는데요. 


임기 안에 이건 꼭 실현하겠다는 '1호 공약'은 무엇입니까?


이병도 / 충남교육감 당선인

제가 작으면서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말씀드렸는데 이것입니다.


모든 학생에게 지역화폐형 도서바우처를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단순히 책값을 조금 보태는 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기 책을 고르고, 읽고, 토론하는 경험을 일상으로 만들자는 제안입니다. 


저는 독서야말로 기초학력의 출발점이고 미래역량의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AI 시대에도 질문하는 힘, 읽고 판단하는 힘,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힘은 결국 독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독서의 힘을 키우는 도서바우처를 지역화폐와 연계하면 지역서점, 더 나아가 지역의 박물관이나 문화인프라 이런 곳에서 다 사용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역 구석구석에도 독서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정책이 '미래이음 공유캠퍼스' 이 구상 굉장히 흥미롭게 봤는데요. 


작은학교 시대에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이병도 / 충남교육감 당선인

미래이음 공유캠퍼스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국제교육이라든가 IT 첨단교육, 문화예술 교육을 특성화한 학교를 만들어놓고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없이 다른 학교 학생들도 교차 수강하고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와도 연계하는 방안입니다. 


이는 작은학교의 제한적인 과목개설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분명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폐교가 발생할 경우에는 세대공감 에듀파크 같은 교육 복지의 복합공간으로 구축하여 학생에게는 AI·과학·문화예술·진로체험 이런 공간으로 활용하고, 학부모와 주민에게는 개방해서 평생학습과 돌봄, 마을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 구체적인 그림은 농어촌의 학생들이 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좋은 공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AI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인데요. 


충남은 AI·디지털 미래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실 생각이십니까?


이병도 / 충남교육감 당선인

AI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지역의 아이든 같은 수준의 미래교육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AI가 또 다른 사교육 격차가 되지 않도록, 도농 복합 지역인 충남의 특성에 맞게 15개 시군별 AI 교육 특화 미래배움터를 만들겠습니다. 


학생 개인의 학습 상황을 안전하게 진단하고 지원하는 충남형 AI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 배움터를 통해 학교 수업과 방과후, 진로체험을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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