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2026 6·3 지방선거] 현직 프리미엄 적었던 지난 선거…이번엔?
[EBS 뉴스12]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나 기호 없이 후보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선거인 만큼, 그동안은 현직 교육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공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현직 교육감들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광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6.3 지방선거에 나선 현직 교육감은 모두 11명.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현직 교육감들이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의 김대중 후보와 광주의 이정선 후보는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통합교육감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이 당선될 수 있는 지역은 최대 10곳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기호 없이 후보 이름만으로 치러지는 만큼 인지도와 현직 프리미엄의 영향이 큰 선거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실제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현직 교육감 12명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22년 선거에서는 현직 교육감 13명 가운데 4명이 낙선했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 서울은 8명, 대전은 5명, 광주·전남과 충남, 세종, 강원, 경남은 각각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 막판까지 여론조사 오차범위 안 접전이 이어지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교육감 선거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적은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의 무효표는 90만여 표로, 같은 날 치러진 시도지사 선거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다시 힘을 발휘할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