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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위치ON, 교육감 선거] 인천교육감 선거 '진보 2명·보수 1명' 3파전

[교육,중등,대학,초등,고교]
서진석 기자
작성일
26.05.25

[EBS 뉴스12]

EBS는 전국 시도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지역별로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천교육감 선거입니다. 


진보 성향 후보 2명과 보수 단일 후보 1명이 맞붙으면서, 인천은 이번 교육감 선거의 혼전 지역으로 꼽힙니다.


3선에 도전하는 도성훈 현 교육감에 맞서, 이대형 전 인천교총 회장과 임병구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도전장을 냈는데요. 


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305만의 대도시 인천. 


송도와 청라 등 신도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한편, 원도심 공동화 문제도 함께 안고 있는 지역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른바 '읽걷쓰', 즉 읽고 걷고 쓰는 교육을 한단계 진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AI 시대에 맞춰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주겠다는 구상입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인천형 사회정서학습'을 강화하고, '인천학생수당' 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도성훈 / 인천교육감 후보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는 인간, 이런 것은 미래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중단 없이 이어져야 되는, 정책적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그런 사업들이기 때문에 그런 사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고…."


이에 맞서, 인천교총 회장을 지낸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후보는 '돌봄·학력 올케어'를 강조하며, 사교육비 부담을 절반 가까이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공약으로는 AI 기반 돌봄 플랫폼 도입과 방학과 휴일까지 포함한 365일 무상급식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교육청 정책 광고비 등 홍보 예산을 줄이고, 학생 중심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형 / 인천교육감 후보

"저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하겠습니다. 저는 저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학교에서 아이들이 정말로 뛰어놀 수 있고 아이들이 그 학생 자치 활동 충분히 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러한 교육감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우리 선생님들의 교권을 올려야 되겠다. 왜냐하면 학생들의 실력을 올리려면 선생님들이 자신 있게 가르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인 임병구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 후보로 추대돼 출마했습니다. 


임 후보는 '설레는 등굣길'을 만들겠다며, 아침 돌봄 공백과 결식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무상지원, 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이동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병구 / 인천교육감 후보

"학교 안과 밖을 아울러서 청소년의 전일적 삶을 우리 사회가 보장해 주지 않고서는 지금의 교육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어디든 다닐 수 있도록 '어디든 패스'라고 하는 이름 하에 무상 대중교통 정책을 함께 추진하려고 합니다."


2010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복수의 진보 성향 후보가 출마한 상황. 


지난 12년간 이어진 진보 교육이 연장될지, 보수 후보의 교체론이 힘을 얻을지, 인천 시민의 한 표 한 표에 달려있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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