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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교육브리핑] 유은혜 불출마…경기교육감 보수-진보 맞대결 본격화

[교육,지역교육브리핑,유아·초등,중등,대학,평생,초등,고교]
이상미 기자
작성일
26.05.06

[EBS 뉴스]

서현아 앵커

경기도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좀 있었는데 조금은 정리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던 유은혜 예비후보가 결국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이상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도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입장문에서 "제가 부족했다"고는 했지만, '승복'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고요. 


선거인단 대리 등록과 대리 납부 의혹을 거론하면서 단일화 과정이 실패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여론조사 45%, 선거인단 투표 55%를 합산해서 안민석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측은 특정 캠프가 선거인단 참가비를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정황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혁신연대는 단일후보 결정을 뒤집을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안 후보 선출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결국 유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와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안민석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안 후보가 진보 진영 내부 표심을 얼마나 모아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겠습니다.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이 되어 가면서 정책 대결도 치열해질 텐데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도 교육감 출마한 두 후보 모두 아이들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고요?


이상미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는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는 다문화 학생이 약 5만 7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인데요. 


임 후보는 이 학생들을 위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고도화해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특수교육 5개년 계획'을 세워서 더 촘촘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안민석 후보는 어린이 안전과 돌봄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몸으로 익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늘리는 등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초등 돌봄 시스템을 지자체와 협력해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현아 앵커

선거 열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일지, 유권자들도 공약과 실행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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