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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교육브리핑] '현직 프리미엄' 통할까?…교육감 선거 한 달 앞으로

[교육,지역교육브리핑,유아·초등,중등,대학,평생,초등,고교]
이상미 기자
작성일
26.05.06

[EBS 뉴스]

서현아 앵커

지역 교육의 의미 있는 움직임을 취재해 전달해 드리는 지역교육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상미 기자와 함께 합니다.  


6·3 지방선거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교육감 선거는 후보 단일화, 그리고 현직이 출마했느냐가 제일 큰 쟁점으로 꼽히는데 이번 선거 구도에서는 어떤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상미 기자

이번 교육감 선거는 크게 현직 교육감이 수성에 나선 지역과 새로운 인물들이 맞붙는 무주공산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는 경기와 강원, 충북, 제주 총 4곳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지역도 인천, 대구, 경북까지 총 3곳입니다.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는 지역에서는 지난 4년, 길게는 8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가 핵심 쟁점입니다.


현직 후보들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고요. 


반면 도전자들은 변화와 교체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과 부산, 전남·광주도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는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다만 서울과 부산은 재보궐 선거로 들어온 현직이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상황이 조금 다르고요. 


행정통합을 이룬 전남·광주 지역은 두 현직 교육감이 하나의 교육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번 선거의 큰 특징 중에 하나가 3선 연임 제한 때문에 굉장히 오랜만에 또 확실하게 바뀌는 지역이 넓다는 겁니다.


현직 교육감 없이 선거를 치르는 지역들, 지금 상황 어떻죠?


이상미 기자

교육감은 세 차례 연속 재임한 뒤에는 다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3선 임기를 마치는 대전과 충남, 경남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교육감을 뽑게 됩니다. 


세종과 전북, 울산은 사유가 조금 다른데요. 


세종은 최교진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이 되면서 현직 자리가 비었고요.


전북은 서거석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으로 현직 공백이 생겼고, 울산은 천창수 교육감이 불출마하면서 새 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무주공산 지역에서는 대체로 후보군이 넓게 형성됩니다. 


아무래도 뚜렷한 현직 프리미엄이 없기 때문에 후보가 많이 몰리고,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논의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단일화가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당의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국 시민단체나 교육계 인사들이 단일화를 주도하게 되는데, 경선 방식과 승복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 지역에서 단일후보를 뽑고도 독자 출마가 이어지거나, 아예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후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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