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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3 '방과후 50만 원' 지원…돌봄 공백 메운다

[교육,유아·초등,초등]
이상미 기자
작성일
26.02.03

[EBS 뉴스12]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하교 시간이 빨라지면, 부모들은 이른바 '돌봄 절벽'을 겪게 되죠.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방과후 돌봄 지원의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그 동안 저학년 위주였던 지원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됩니다. 


보도에 이상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입학 후 2년간 돌봄교실을 이용해 온 맞벌이 부모들. 


아이가 3학년이 되는 순간, 방과 후 시간표를 어떻게 채울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인터뷰: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 

"아이들이 1~2학년 때까지는 돌봄교실을 제가 퇴근할 때까지도 이제 안전하게 선생님 지도하에 프로그램 이용하면서 잘하고 있었는데 이제 2학년이 지나고 3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돌봄교실도 안 되고 늘봄교실도 안 되고…."


돌봄교실은 1~2학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3학년부터는 참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초등 3학년의 돌봄교실 참여율은 6%에 그쳤습니다. 


결국 학원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돌봄 공백을 메워야 하다보니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 

"피아노 학원이나 태권도 학원이나 결국에는 이렇게 또 다른 학원들을 이용을 하는 수밖에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2% 수준이었던 3학년 방과후 학교 참여율을 올해 60%까지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도 확대합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선 대학이나 전문기관과 연계해 강사가 부족한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에 우수 프로그램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150억 원을 들여, 학기당 1,500개 학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효신 과장 /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

"학부모님 등 수요 조사를 했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돌봄보다는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를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초3 이상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의 방과후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지원 방식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학교 중심의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체계도 구축합니다.


심야 시간이나 주말처럼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틈새는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해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도 올해 15곳 이상 신설됩니다.


교육부는 학교 밖 돌봄이 확대되는 만큼 귀가 지원 인력을 늘리고 통학버스를 확대하는 등 학생 안전 대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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