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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사의 눈] "아이들의 몰입을 믿어주세요"…제2의 '아기맹수'를 향한 도전

[교육,유아·초등,중등,초등,고교]
황대훈 기자
작성일
26.01.23

[EBS 뉴스]

교사의 눈으로 우리 사회와 교육 현장을 조명하는 '교사의 눈' 시간입니다.


출신 학교나 학벌이 성공의 척도가 되어온 우리 사회에서, 최근 직업계고 교육의 잠재력을 새롭게 증명한 사례가 화제입니다. 


쟁쟁한 요리사들 사이에서 실력 하나로 당당히 자신을 입증한 한 특성화고 출신 셰프의 이야기인데요.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아기맹수요"


"아기?"

"맹수. 앙"


전 세계가 주목한 요리 경연 

실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신예 셰프' 


학벌 대신 실력 선택한 길

'조리 특성화고' 출신으로 또 한 번 화제


K-푸드의 새로운 주역 

직업교육의 잠재력을 실력으로 입증


"후배들의 이정표가 되다"

모교에서 만난 요리 교육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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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네, 케이푸드 열풍으로 더 주목받고 있는 요리 교육의 미래를 현장의 시선에서 짚어봅니다.


아기맹수 김시현 셰프를 길러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이인권 선생님 스튜디오에 자리했습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최근에 한국조리과학고 출신인 김시현 셰프가 흑백 요리사 2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요리 예능이죠.


큰 화제를 모았는데 어떤 학생으로 기억을 하십니까?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아 예, 김시현 셰프는 학교 다닐 때 항상 밝은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김시연 학생의 가장 큰 강점은 지치지 않는 꾸준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중학생 때 이제 요리의 꿈을 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오는데 그 열정을 꾸준히 가져가는 데 좀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시현 우리 셰프는 학교 다닐 때 그 열정을 자기 관리도 잘 해 오면서 꾸준히 관리하며 관리도 하였고 그리고 기능대회라든지 다양한 조리 활동을 통해서 이렇게 좀 증명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학교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 이 모습이 교사로서는 어떻게 생각하면 전혀 놀랍지 않고 좀 당연한 결과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을 해온 그런 시간들이 있었네요.


모교 출신 선배의 활약을 보고 지금 재학생들도 어떤 진로에 대한 희망을 더 키워나가고 있을 것 같은데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까요?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네, 긍정적인 영향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방송이 나간 다음 날은 이제 학교에서 학생들, 선생님들이 온통 김시현 셰프, 우리 김시현 졸업생 얘기로 가득해졌는데 이제 단순히 김시현 셰프가 예능에 나와서 어떤 재미로 유명해졌다 이거 하나는 아니고 이제 이 김시현 셰프는 조리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열정을 가지고 하나에 집중하고 되게 열심히 해 왔거든요.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도 자신의 꿈을 가지고 그 자기의 자리에서 계속 꾸준히 성장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 요리사, 셰프, 파티쉐를 꿈꾸는 친구들도 아 나도 저렇게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선배님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고 해서 친구들한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제 이 방송이 나가고 그전에도 그랬지만 이제 친구들이 파인다이닝이라든지 이제 현업으로 먼저 가서 그런 자신의 꿈을 통해서 열심히 좀 할 수 있는 이런 문의나 좀 그런 의지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바로 이 공간에서 나와 똑같이 배웠던 선배가 활약하는 모습 또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도 꿈을 차근차근 키워나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 또 이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늘었지 않습니까?


또 케이푸드가 또 세계적인 콘텐츠가 되고 있는데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도 많이 늘었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체감을 하십니까?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아 네 그렇습니다. 


단순히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사회에서의 식문화라는 것이 이제 이전에는 이제 생산의 의미가 좀 컸다면 이제 만드는 것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이제 최근에는 이제 뭐 미식과 그다음에 이제는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드는 것 단순히 이런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이제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이런 변화 속에서 저희도 항상 조리 교육에 대해서 이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제 저희가 많이 쓰는 말이 이제 'Back to the Basics'이라고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그런 교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화려한 기술 이제 친구들은 그런 거를 많이 세상은 보기는 하지만 이런 화려한 기술 전에도 이제 기본기가 탄탄해야 그 화려한 기술이 그 위에 나올 수가 있고 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이 교육을 하는 방식도 기본 원칙은 고수하되 학생 개개인의 진로 이제는 반드시 요리사가 되는 거는 꼭 아니거든요.


그래서 뭐 취업이라든지 창업이라든지 진학 또는 유학 그래서 이 진로에 맞는 그런 맞춤형 교육을 좀 더 강화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는 AI 시대를 맞이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좀 더 키워주기 위해서 뭐 레시피 대회라든지 아니면 팀별 프로젝트를 좀 활성화해서 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그러면 그런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도 좀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단순히 음식만 맛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네, 그렇습니다. 


서현아 앵커 

AI 시대에 점점 더 중요해지는 능력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고 교육이 더 내실 있게 이루어지려면 앞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성화고의 교육의 내실이 학생 내실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 현장에서 들어가서 자신들의 역할을 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 두 가지 정도를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첫 번째는 교육과 현장 산업 현장의 괴리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기술의 변화가 워낙 빠르다 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실무가 현장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최신의 장비를 쓴다든지 아니면 최신의 그런 여러 가지 정보나 이런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공들여서 배운 것들이 현장에서 쓰이지 못한다면 이것은 학생 개인적으로나 학교나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는 AI 시대에 걸맞게 인간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을 대체할 수 없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셰프만의 고유한 영역들이 있거든요.


고객과 셰프만의 또는 직원과 우리 그 셰프만의 그런 교류를 할 수 있는 상호 교류 능력이라든지 아니면 인성 교육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기술을 가진 기능인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공감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경험이 저희 학교에 필요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유연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경험 그렇다면 이 요리사를 꿈꾸는 어린이나 학생들도 많이 있을 텐데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십니까?


이인권 한식담당 교사 / 경기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아 네,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리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만족을 주는 어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따뜻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학교에서 배우면서 우리가 하는 것들은 세상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기술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그런데 이 길을 항상 가다 보면 항상 꽃길이고 항상 따뜻하고 항상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어려운 시기도 있고 힘든 시기도 있고 예상치 못한 난관들도 있고 그리고 때로는 희망이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럴 때일수록 처음에 자기가 요리를 시작할 때 자기가 뭔가 처음 만들어냈을 때 이런 뿌듯함이라든지 자기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거를 좀 다시 생각하고 잊지 않는다면 그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다면 우리 보호자분들 학부모님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앞서 말한 것 말씀드린 것처럼 항상 꽃길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학생들을 좀 믿어주시는 것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처음에 저희 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님들한테 참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 이 학생들이 무언가에 몰입했을 때 이 뭔가 몰입했을 때 느끼는 그 행복이라든지 몰입하는 그 모습 자체는 이 학생이 앞으로 셰프가 되던 어떤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만날 때 난관을 만날 때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 몰입의 모습을 보고 좀 믿어주시고 그리고 좀 기다리는 좀 참고 인내하는 그런 능력도 함께 믿어두시면 정말 훌륭한 셰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아이들이 정성을 다해서 자기만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몰입의 과정을 믿고 기다려줄 때 제2, 제3의 아기맹수도 탄생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우리 모든 학생들의 맛있는 도전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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