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교육 편>
[EBS 저녁뉴스]
이정인
재율아, 뭐하고 있어?
이재율
아, 나 이번에 원서 쓰기 전에 학교 커리큘럼 좀 보고 있어. 뭐 배우는지 좀 보고 쓰려고~
이정인
오~ 연극영화과? 잘 됐으면 좋겠다~! 너도 입시 컨설팅 같은 거 받아 보지 그래?
이재율
에이, 됐어. 학교에서 해주는 걸로 충분해~
이정인
하긴 그건 그래.
이재율
정인이 너는 진로 결정한 거야?
이정인
음~ 사실 아직 고민 중이야. 그래서 갭 이어를 가져 볼까 고민 중인데, 네 생각은 어때?
이재율
어, 어 그거 괜찮네. 갭 이어 좋지.
이정인
정말? 너도 그렇게 생각해?
이재율
그럼~ 갭 이어, 좋지! 좋아.
이정인
그게 뭔지는 알지??
이재율
어디 보자~~ 오 이런 것도 배우네??
이정인
진짜 아냐고~~
조수연 진행자
네, ‘갭 이어’는 과연 어떤 뜻일까요?
방금 전 대화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외국어들이 사용됐는데요.
하나씩, 쉬운 우리말로 바꿔 볼까요?
먼저 ‘커리큘럼’은 ‘교과 과정’이라는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고요.
‘입시 컨설팅’은 ‘입시 상담’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갭 이어’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봉사 활동 등을 하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말하는데요.
‘채움 기간’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쓸 수 있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외국어들 중에‘플립 러닝’, ‘블렌디드 러닝’, ‘홈스쿨링’ 같은 단어들도 있는데요.
‘플립 러닝’은 배울 내용을 학생이 가정에서 먼저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토론과 발표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법입니다.
‘거꾸로 수업’, 혹은 ‘역진행 수업’이라는 우리말을 쓰면 좀 더 의미 전달이 쉬워지겠죠?
‘블렌디드 러닝’은 학습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 방법인데요.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홈스쿨링’은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교육하는 활동을 말하는데요.
‘재택 교육’이라는 우리말로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